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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원의 울타리 정보 짱 비원 입니다.
6월은 호국 보훈의 달이며, 내일 6월 6일은 호국 보훈의 달 꽃이라 불리우는 현충일 입니다.
현충일을 맞이하며, 현충일에 대하여 간단하고 알기 쉽도록 포스팅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현충일의 의미
나라와 겨레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전몰장병들의 넋을 기리고 그 충절을 추모하기 위하여 1956년에 제정된 국가추념일이며, 법정 공휴일 이지만 국경일은 아니며, 조기를 게양하는 날 입니다.
2. 현충일의 제정배경과 이유
1948년 8월 정부수립후 2년도 채되지 않아 6·25 전쟁을 맞이하여 40만명이 넘는 국군이 사망하였으며, 1백만명에 달하는 일반 시민들이 사망하거나 전쟁의 피해를 입었는데, 1953년 휴전이 성립되고 3년이 지나 어느정도 안정을 찾아가자 정부에서는 6·25 희생자와 관련하여 한가지씩 수습을 해 나가게 됩니다.
1956년 4월 19일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건"(대통령령 제1145호) 을 개정하고, 같은해 4월 25일 "현충 기념일에 관한 건"(국방부령 제27호)으로 매년 6월 6일을 "현충기념일"로 지정을 하고 또한 공휴일로 정하여 기념행사를 가지도록 하였으며, 1965년 3월 30일 "국립묘지령"(대통령령 제2092호) 제17조에 의거 연1회 현충식을 거행하게 되었습니다.
현충기념일은 1975년 12월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규정"이 개정되면서 "현충일"로 공식 개칭되었으며, 1982년 5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어 법정기념일로 변경 되었습니다.
현충일이 6월 6일로 지정된 이유에 대하여는 여러가지 설이 전해지고 있으나 정확히는 알수 없으며, 제정당시 언론보도는 물론, 국무회의 기록에서도 정확한 지정이유를 밝혀두지 않았다 합니다.
3. 현충일 관련행사
매년 6월 6일 현충일에는 국립서울현충원 또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대한민국 대통령과 3부요인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추념식을 거행하게 됩니다.
현충일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특히 전몰장병들을 추모하는 날로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해외순방이나 불가항력적인 사유가 없는한 무조건 추념식에 참석하여 모든 영령들에게 예의를 표한다고 합니다.
정부 주관의 추념식은 대부분 서울현충원에서 거행하지만 정부의 상황에 따라 대전현충원에서 거행하기도 하며, 추념식은 오전 9시55분쯤에 시작하여 모든 참석자들이 정렬을 하면 10시 정각을 기하여 추모묵념 사이렌이 울리고 조포가 발사되며, 묵념이 끝나면 현충탑 헌화와 분향, 추모공연, 국가유공자표창, 대통령 추념사, 현충의 노래 제창등의 순서로 추념식 행사가 진행 된다고 합니다.
<참고사항>
이해를 돕기 위하여 알쏭달쏭한 몇가지 단어들에 대하여 부연 설명을 해 드려 봅니다.
단 어 명 | 내 용 해 설 | 비 고 |
순국선열 | 일제의 국권침탈 전후로부터 1945년 8월 14일까지 국내외에서 일제의 국권침탈을 반대하거나 독립운동을 하기 위하여 항거하다가 그 항거로 인하여 순국한 자로서 그 공로로 건국훈장, 건국포장, 또는 대통령표창을 받은자를 지칭합니다. | |
호국영령 | 호국과 영령이 합쳐진 단어로 우리나라를 보호하고 지킨이들의 영혼들을 높여 이르는 말 | |
전몰장병 | 전쟁터에서 적과 싸우다 죽은 장병(장교, 부사관, 사병)들을 총칭 하는 말 | |
3부 요인 | 대통령, 국회의장, 대법원장으로 3권분립(행정부, 입법부, 사법부)의 기관장을 말합니다. | |
5부 요인 | 국회의장, 대법원장, 국무총리, 헌법재판소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등 5개 기관장 | 추가 참고 |
4. 현충원 참배와 관련하여
매년 6월 6일 현충일에는 명절때보다 월등히 많은 참배객들이 현충원을 방문하기 때문에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대전현충원 앞 도로에는 그야말로 헬게이트(Hell gate : 지옥의 문이라는 뜻으로 그만큼 밀리고 복잡하다는 의미)가 열린다고 하니까 참고들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국립서울현충원은 동작동 지하철 역이 있어 조금 편하지만 국립대전현충원은 도로가 마비상태에 빠질 정도라고 하네요.
국립서울현충원에서는 이번 현충일 주간(5/31~6/7)동안 원내 이곳 저곳에 상수도관 부설공사, 차선도색등의 여러가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안내하고 있으니까 참고들 하셔서 참배길에 불편을 겪는 일이 없으시기를 바래 봅니다.
6월은 보훈의 달로 매년 이 맘때가 되면 여러가지 가슴아픈 사연으로 누구보다도 그리움에 사무치는 사람들이 많으시리라 믿으며, 혹시나 모를 가족이나, 친구사이, 이웃사이에 사소한 언쟁이나 분쟁으로 서로 상처받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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