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의 날을 맞이하며~~

안녕하세요?

비원의 울타리 정보 짱비원 입니다.

오늘은 5월의 마지막 날이자 바다의 날 기념일 이기도 합니다.

어제 오후에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아주 세차고 시원하게  한줄기 지나가서 그런지 아침부터 날씨가 참 좋은것 같습니다.

군데 군데 흰구름이 보이지만 오랜만에 의외로 맑고 화창한 날씨에 바람까지 살살 불어와 활동하기 딱인것 같습니다.

 

암튼 몇시간 남지 않은 5월도 마무리 잘들 하시기 바라며, 6월부터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리라 짐작이 됩니다.

미리미리 대비를 하셔서 뜻하지 않은 일로 고생하시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내일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다소 생소한 "의병의 날" 기념일 입니다.

저 역시도 잘 모르는 기념일 이지만 간단하고 알기 쉽도록 포스팅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의병의 날 이란?

"의병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우리 국민들의 애국 애족 정신을 고취하기 위하여 2010년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며, 매년 6월 1일을 의병의 날" 이라고 합니다.

 

(홍의장군 곽재우 동상)

2. 의병의 날 지정 배경과 그 이유

독립기념관 건립추진과 때를 맞추어 우리 국민들께 외세항쟁정신을 심어주기위하여 의병의 날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의병기념사업회 안효상 회장과 박순천씨 등이 1982년 10월 19일 국회등에 의병의 날을 지정해 줄것을 청원 하였었는데, 이는1592년 곽재우 홍의장군이 경남 의령에서 맨처음 의병을 일으켜 항일의병의 효시가 되었던 바로 그날 4월 22일 이였으며,

 

(의병 전투태세 장면)

 

의령군수등 1만 5586명이 2008년 8월 다시 '호국의병의 날' 기념일을 제정해 줄 것을 국회에 청원하였었는데, 2010년 2월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이 되면서,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가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1592년 음력 4월 22일을 양력으로 환산해 호국 보훈의 달인 6월에 첫째날 1일로 선정하여, 2010년 5월 25일 대한민국 관보에 게재, 공포 되었습니다.

 

(항일 제국주의 맞선 의병들)

국운이 위태로울때마다 전국 각지에서 자발적으로 일어나 활동했었던 의병들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이들의 애국 애족 정신을 받들어 "국민통합과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을수 있도록 한다"라고 그 제정이유가 규정되어 있다 하네요.

 

(경남 의령의 의병 박물관)

 

3. 의병의 날 기념행사 및 축제

의병의 날이 제정된 다음해인 2011년부터는 매년 의병의 날을 맞이하여 행정안전부 주최 각 지자체 주관하에 의병이 일어났던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적 순환 기념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합니다.

지나간 행사 개최지를 간략하게 살펴 보겠습니다.

 

회 차	년 도	개  최  지	비               고
제1회	2011년	경남 의령군	의령 공설 운동장에서 개최
제2회	2012년	경북 청송군	항일 의병 기념공원에서 개최
제3회	2013년	충북 제천시	제천시 야외음악당에서 개최
제4회	2014년	경남 의령군	충익사, 의병광장, 의병박물관등 지역축제
제5회	2015년	전남 장성군	장성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
제6회	2016년	충남 청양군	충남 청양군 모덕사에서 개최
제7회	2017년	충남 당진군	소난지도 의병항쟁 추모광장에서 개최
제8회	2018년	경북 문경시	운강 이강년 기념관에서 개최
제9회	2019년	경북 청송군	항일 의병 기념공원에서 개최
제10회	2020년	충남 홍성군	홍주읍성 일원에서 개최
제11회	2021년	전남 나주시	나주 금성관에서 개최
제12회	2022년	경북 영천시	강변공원에서 개최

 

올해 제13회 의병의 날 기념 행사는 충남 예산군이 주관하며, 2023년 6월 1일 (목요일) 윤봉길 의사 사적지인 충의사의 도중도 일원에서 '그날, 이후'라는 주제로 기념행사가 열린다고 합니다.

 

(제13회 의병의 날 행사포스터 외)

 

6월이 시작되는 첫날 시간이 허락되고 평소 의병과 관련하여 관심있는 분들이 계시면 나들이 한다는 기분으로 기념행사에 한번 참석해 보는 것도 좋은 추억거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짱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