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원의 울타리 정보

(생활.건강, 24 절기, 국경일.기념일 정보 공유 블로그)

명절·24절기 정보

추분(秋分)을 맞이하며~~

짱비원 2023. 9. 22. 12:07

안녕하세요?

비원의 울타리 정보 짱비원 입니다.

결실의 계절 가을로 접어들면서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한 기운을 느끼고 있지만, 아직도 한낮기온은 뜨거운 열기가 그대로 남아있어 주로 밖에서 생활하시는 분들께서는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 입니다.

어느덧 8월 한가위(추석)도 일주일 앞으로 다가와 있으며, 내일이면 추분을 맞이하게 되는데, 오늘은 추분에 대하여 간단하고 알기쉽도록 포스팅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추분(秋分)의 의미(意味)

추분(秋分)은 "24절기 중의 하나로 백로(白露)와 한로(寒露) 사이에 있고, 양력 9월 23일 경이며, 태양의 황경이 180도의 추분점을 통과 할때를 말하는데, 천문학적으로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날" 이라고 합니다.

 

(천고마비의 계절)

 

2. 추분(秋分)의 기온(氣溫)과 풍습(風習)

추분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져 계절의 분기점으로 의식하게되며, 추분이 지나면 점차 밤의 길이가 늘어나면서 이제는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음을 실감하게 되고, 추분과 춘분에는 밤낮의 길이가 같은 시기 이지만 추분의 기온이 약 10도 정도가 높다고 하며, 추분에는 벼락이 사라지고, 벌레들은 땅속으로 숨어들고, 물이 마르기 시작하고, 태풍이 부는 때라고 하네요.

 

(아름다운 단풍의 계절)

 

 

추분무렵부터 논과 밭의 곡식들을 추수하기 시작하고, 목화와 고추를 따서 말리며, 이런 저런 가을걷이를 하게 됩니다.

호박고지와 박고지, 깻잎과 고구마 순도 이때쯤 따게되고, 산채를 말려 묵나물을 준비하기도 하며, 고려시대부터 국가에서 수명장수를 기원하는 노인성제(老人星祭) 시행되어 조선시대에는 소사(小祀 : 나라에서 지내는 제사)사전(祀典 : 제사를 지내는 예전)에 등재 되었다고 합니다.

 

(가을걷이 : 호박고지, 박고지, 깻잎, 고구마순)

 

 

추분에는 이날 부는 바람을 보고 이듬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풍속(風俗)이 있는데, 건조한 바람이 불면 대풍이 든다고 하며, 추분(秋分)이 사일(社日) 전에 있으면 쌀이 귀하고, 후에 있으면 풍년이 든다고 생각 한다네요.

또한, 바람이 건방(乾方)이나 손방(巽方)에서 불어오면 다음해에 큰바람이 있고, 감방(坎方)에서 불어오면 겨울이 엄청 춥다고 생각하며, 살짝 비가 내리면 길하지만 날이 개어버리면 흉년이 온다고 믿었다 합니다.

 

(추곡의 계절)

 

<<참고사항>>

구 분 내                               용                     (뜻) 비고
사일
(社日)
입춘이나 입추가 지난 뒤 각각 다섯째의 무일(戊日). 입춘 뒤를 춘사(春社), 입추 뒤를 추사(秋社)라 하는데, 춘사에는 곡식이 잘 자라기를 빌고 추사에는 곡식의 수확에 감사한다고 합니다.  
건방
(乾方)
정북쪽과 정서쪽 사이의 한가운데를 중심으로한 45도 각도 안의 방향으로
팔방의 하나입니다. 
 
손방
(巽方)
정동쪽과 정남쪽 사이의 한가운데를 중심으로한 45도 각도 안의 방향으로
팔방의 하나입니다.   
 
감방
(坎方)
정북쪽을 중심으로한 45도 각도안의 방향으로 북쪽을 말합니다.  

 

(결실의 계절)

 

3. 포스팅 후기

추분을 맞이하며 이제 완연한 가을이 왔구나 라는 느낌이 전해 지는 시기 입니다.

올 여름철 같이 유난히 덥고 비가 많이 내렸던 때가 별로 없었던것 같은데 앞으로 다가올 매년 여름에는 점점더 기후변화가 심해 지면서 비도 더 많이 내릴 것이라는 예상들을 하고 있습니다.

항상 봄철과 가을철은 생각보다 짧게만 느껴지는 계절이며, 환절기로 접어들면서 감기 환자랑 코로나 환자가 알게 모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명심들 하시고, 미리미리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셔서 겨울철 대비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추분(秋分)에 대하여 간단하게나마 포스팅을 해 보았습니다.

많이 부족한 내용이지만 좋은 정보로 활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짱비원)

'명절·24절기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로(寒露)를 맞이하며~~  (0) 2023.10.07
한가위를 맞이하며~~  (6) 2023.09.28
백로(白露)를 맞이하며~~  (10) 2023.09.07
처서(處暑)를 맞이하며~~  (11) 2023.08.21
입추를 맞이하며~~  (14) 2023.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