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원의 울타리 정보 짱비원 입니다.
벌써 7월들어 두번째 맞는 일요일로 아침부터 강한비가 예상되니까 조심하라는 경기도청의 안전문자까지 받았으나 빗방울이 몇방울 떨어지다 그치기를 반복만하고 시원하게 한줄기 했으면 좋으련만 내 맘같이 따라주질 않고 있네요.
날씨 예보를 검색해 보았더니 2~3일 간헐적인 비소식이 있는 가운데 모레는 아침 출근시간부터 저녁 퇴근시간까지 하루종일 비가 내릴것이라고 하는데 그날이 하필이면 초복날 인것 같습니다.
오늘은 초복과 더불어 삼복(三伏)대하여 간단하고 알기 쉽게 포스팅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삼복(三伏)이란?
삼복(三伏)은 명절도 아니고 24절기도 아닌 잡절(雜節 : 24절기를 제외한 나머지 절기로 삼복, 즉 초복, 중복, 말복 등이 해당된다)로 양력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사이에 들어가며, 하지로부터 세 번째 경일(庚日 : 천간(天干)이 경(庚)으로 된날)을 초복(初伏), 네 번째 경일을 중복(中伏), 입추(立秋)후 첫째 경일을 말복(末伏)이라고 합니다.

2. 삼복(蔘伏)의 배경과 특징
초복은 대체로 7월 11일~20일 사이 이고, 중복은 7월 21일~30일 사이 이며, 말복은 8월 7일~16일 사이로, 초복과 중복, 말복 사이에는 각각 10일의 간격차가 발생하며, 초복에서 말복까지는 최소 20일이 걸리게 되는데, 이처럼 20일 만에 삼복이 드는 것을 매복(每伏)이라 합니다.
하지만, 말복은 입추나 입추를 지나 오기때문에 중복과 입추사이에 경일이 한번더 끼어 있을때는 중복과 말복사이가 20일이 되며, 이런 경우 10일의 간격을 초과하였다 하여 월복이라 하는데, 2015년~2024년 사이는 모두 월복에 해당이 됩니다.

3. 삼복(三伏)시기의 기후(氣候)
삼복 기간은 7월 초중순부터 8월 중순사이로 한반도의 절기상 1년중 가장 무더운 시기에 해당이 되는데, "삼복더위"라는 말을 이 시기에 사용하게 되며, 모든 보육과 교육기관이 이 시기를 이용하여 여름방학을 하게 되고, 직장인들의 여름 휴가 기간도 대부분 이 시기에 몰리게 됩니다.

삼복시기에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되는 폭염현상으로 낮 시간대의 야외활동을 지양하게 되며, 밤기온 또한 25도 이상의 열대야 현상도 주로 이 시기에 나타나므로, 한마디로 온나라 안팍이 "더위와의 전쟁"을 치르는 기간이라 할수 있습니다.
삼복기간에는 태풍이 상륙을 하거나 한반도 근처까지 북상하는 현상이 벌어지기도 한답니다.
4. 삼복(三伏)의 주기(週期)
삼복은 24절기와 일진(日辰 : 그날의 천간과 지지를 가르키는 민속용어. 육십갑자)을 기준하여, 정하므로 소서(양력7월 7일 무렵)에서 처서(양력8월 23일무렵) 사이에 들고, 올해의 복날과 이듬해 같은 복날의 간격은 360일~370일 사이이며, 초복은 330일~340일 후가 되는데, 이러한 원칙으로 이듬해 복날 날짜는 4이후, 5일후, 5일전, 6일전 중 하나에 해당되며, 윤년을 기점으로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윤년과 윤년+2의 해의 복날과 같으며, 윤년+1의 해와 윤년+1의 해 복날이 같다네요.
많은 사람들이 삼복을 24절기에 해당되는 것으로 착각할수 있으며, 삼복은 24절기가 아닌 속절(俗節 : 제삿날 이외에 철이 바뀔때마다 사당이나 조상의묘에 차례를 지내는 날)로 반드시 지킬 필요는 없었으나, 예로부터 내려오는 풍습이라 합니다.
<참고사항>
| 천간 (天干) |
과거 날짜, 달, 연도를 셀때 사용했던 단어의 총칭, 십간(十干)으로도 부릅니다.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癸)의 차례로된 10개의 글자를 통틀어서 이르는 말 입니다. |
| 지지 (地支) |
육십갑자의 아래 단위를 이루는 요소로, 자(子), 축(丑), 인(寅), 묘(卯), 진(辰), 사(巳), 오(午), 미(未), 신(申), 유(酉), 술(戌), 해(亥) 입니다. |
| 육십 갑자 (六十 甲子) |
천간(天干)의 갑(甲)ㆍ을(乙)ㆍ병(丙)ㆍ정(丁)ㆍ무(戊)ㆍ기(己)ㆍ경(庚)ㆍ신(辛)ㆍ임(壬)ㆍ계(癸)와 지지(地支)의 자(子)ㆍ축(丑)ㆍ인(寅)ㆍ묘(卯)ㆍ진(辰)ㆍ사(巳)ㆍ오(午)ㆍ미(未)ㆍ신(申)ㆍ유(酉)ㆍ술(戌)ㆍ해(亥)를 순차로 배합하여 예순 가지로 늘어놓은 것이며, 갑자, 을축, 병인, 정묘, 무진, 기사, 경오, 신미, 임신, 계유, 갑술, 을해, 병자, 정축, 무인, 기묘, 경진, 신사, 임오, 계미, 갑신, 을유, 병술, 정해, 무자, 기축, 경인, 신묘, 임진, 계사, 갑오, 을미, 병신, 정유, 무술, 기해, 경자, 신축, 임인, 계묘, 갑진, 을사, 병오, 정미, 무신, 기유, 경술, 신해, 임자, 계축, 갑인, 을묘, 병진, 정사, 무오, 기미, 경신, 신유, 임술, 계해 입니다. |

5. 삼복(三伏)의 음식(飮食)
사마천의 사기에는 진(秦) 덕공(德公) 2년(기원전 676년)에 처음으로 복날을 만들어 개를 잡아 열독(熱毒)을 다스렸다고 하며, 복날에는 기력보충을 위하여 고칼로리 영양식을 먹어야 한다는 풍습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어, 복날만 되면 전혀 다른 메뉴를 취급하는 식당들까지도 복날 음식을 선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복날에는 국물이 있는 고기요리를 주로 섭취하였으며, 복날에 전통적으로 먹던 보양식들은 대부분 이열치열 이라는 개념의 음식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대표적인 보양식 음식들을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복날의 보양 음식들>
| 구 분 | 보 양 식 명 칭 |
| 대표 보양식 | 삼계탕, 보신탕 |
| 그외 보양식 | 육개장, 민어, 장어, 추어탕, 설렁탕, 용봉탕, 전복죽, 흑염소, 메기매운탕등 |
| 귀신과 더위퇴치음식 | 팥죽(귀신과 더위퇴치), 수박과 참외(더위퇴치) |
| 옛날 별식음식 | 증편(맵쌀가루에 막걸리를 조금탄 뜨거운 물로 묽게 반죽하여 더운방에서 부풀려 밤, 대추, 잣등의 고명을 얹고 틀에 넣어 찐떡), 주악(찹쌀가루를 반죽하여 소를 넣고 송편처럼 만들어 기름에 지진 떡), 백설기 |
| 젊은층과 일부 기성세대 음식 | 냉면, 찜닭, 불닭, 닭도리탕, 치킨등 |


6. 포스팅 후기
이처럼 복날은 과거 영양섭취가 어려웠던 시절에 더위를 이겨내기 위하여, 기력보충을 하자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볼수 있으며, 내 마음데로 골고루 영양분을 섭취할수 있고 먹고싶은 음식을 언제든지 배불리 먹을수 있는 요즈음에 와서는 삼복의 음식들은 그 해당시기에 먹을수 있는 특식이라고 생각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다가오는 복날을 맞이하며 삼복에 대하여 간단하게 포스팅을 해 보았는데, 이 글을 읽으시는 많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유익한 정보가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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