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원의 울타리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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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일.기념일 정보

개천절을 맞이하며~~

짱비원 2023. 10. 2. 17:37

안녕하세요?

비원의 울타리 정보 짱비원 입니다.

길고 길었던 6일간의 추석 연휴도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개천절의 국경일 하루만 남겨 놓은채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직장인들이야 이렇게 긴 황금같은 연휴가 얼마나 좋았을까요 마는 자영업자 중에서도 저와 같이 편의점을 운영하고 계시는 점주님들 께서는 제대로 하루를 쉬시지도 못하고 정말 지겨운 연휴를 보내셨으리라 짐작이 되며, 특히나 저와 같이 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원룸단지에서 편의점을 운영하시는 점주님 께서는 이번 연휴 기간이 아마도 역대 최악의 휴무 기간이 아니셨을까 감히 상상을 해 보면서 개천절에 대하여 간단하게 포스팅을 해 보고자 합니다. 

 

1. 개천절(開天節)의 의미(意味)

개천절(開天節) 이란? "하늘이 열린날"이란 뜻으로 단군 왕검이 최조로 고조선을 건국한 날을 기념하는 날이며, 매년 10월 3일로 우리나라 5대 국경일중의 하나이고, 법정공휴일이며, 또한 태극기를 게양하는 날 입니다.

 

(개 천 절)

 

2. 개천절(開天節)의 유래(由來)와 역사(歷史)  

기원전 (단기) 2333년(戊辰年) 음력 10월 3일에 국조 단군이 최초의 민족국가인 단군조선을 건국했음을 기리는 뜻으로 제정되었으며, 엄밀히 ‘개천(開天)’ 본래의 뜻을 따지면 단군조선의 건국일 보다 124년을 소급하여, 천신(天神)인 환인(桓因)의 뜻을 받아 환웅(桓雄)이 처음으로 하늘을 열고, 태백산(백두산) 신단수 아래에 내려와 신시(神市)를 열어 홍익인간(弘益人間)·이화세계(理化世界)의 대업을 시작한 날인 상원 갑자년(上元甲子年: 단기2457년) 음력 10월 3일을 뜻한다고 보는 것이 더욱 타당성 있다고 하네요.

개천절은 민족국가의 건국을 경축하는 국가적 경축일인 동시에, 문화민족으로서의 새로운 탄생을 경축하며 하늘에 감사하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적 명절이라 할 수 있는데, 먼 옛날부터 제천행사를 통하여 거행되었으며, 고구려의 동맹(東盟)과 부여의 영고(迎鼓), 예맥의 무천(舞天) 등의 행사는 물론이고, 마니산(摩尼山)의 제천단(祭天壇), 구월산의 삼성사(三聖祠), 평양의 숭령전(崇靈殿) 등에서 각각 행해진 제천행사에서 좋은 사례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10월을 상달(上月)이라 불렀으며, 한 해 농사를 추수하여 햇곡식으로 제상을 차려 감사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제천행사를 행하면서, 10월을 가장 귀하게 여겼으며, 3일의  숫자 3을 길수(吉數)로 보아 개천절의 본래의 뜻을 보다 분명히 하였다 하는데, 이러한 명절을 개천절이라 이름짓고 시작한 것은 대종교(大倧敎)에서 비롯되었다 하네요.

 

(하늘이 열린날)

 

3. 개천절(開天節) 관련 의식(儀式) 행사(行事)

실제 개천절 관련 행사로는 1909년 1월 15일서울에서 나철(羅喆: 弘巖大宗師)을 중심으로 대종교가 중광(重光: 다시 敎門을 엶)되면서, 개천절을 경축일로 제정하고 매년 행사를 거행하였으며, 일제강점기를 통하여 개천절 행사는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데 기여하였고, 상해임시정부는 개천절을 국경일로 정하여 경하식을 행하였으며, 충칭(重慶) 등지에서도 대종교와 합동으로 경축행사를 거행하였는데, 광복 후 개천절을 국경일로 정식 제정하고, 경축식전에서 부르던 대종교의 "개천절 노래"를 지금의 노래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개천절은 원래 음력 10월 3일로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까지도 음력으로 지켜왔으며, 1949년 문교부가 위촉한 ‘개천절 음·양력 환용(換用)심의회’의 심의결과 음·양력 환산이 불가하다는 이유와 ‘10월 3일’이라는 기록이 소중하다는 의견에 따라, 1949년 10월 1일에 공포된「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의거, 음력 10월 3일을 양력 10월 3일로 바꾸어 거행하게 되었다하며, 이후 정부를 비롯한 일반관공서 및 공공단체나 대종교의 경하식은 양력 10월 3일에 거행하고 있으며, 실제로 여러 단군숭모단체(檀君崇慕團體)들이 주체가 되어 마니산의 제천단, 태백산의 단군전, 사직단(社稷壇)의 백악전 등에서 경건한 제천의식의 경우만은 아직도 전통적인 선례에 따라 음력 10월 3일 상오에 행하여 지고 있다 합니다.

 

(단군이 고조선을 건국한 날)

4. 포스팅 후기

태어나서 지금까지 60년을 넘게 살아오면서 "개천절이란 간단하게 말하여 단군신화가 시작된 날" 을 기념하는 날이라 기억하며 살아왔는데, 막상 포스팅을 하면서 개천절 관련 자료를 살펴보았더니 알쏭달쏭한 단군신화로 머리가 왠지 복잡해 지면서 깊이 파고 들지 못하고 나름 간략하게 요약해 보려고 신경을 써 보았지만, 어딘가 모르게 많이 부족함을 느끼네요.

2%정도 미약하나마 누군가 개천절 관련 간단한 자료 정도로라도 활용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짱비원)